언론보도

[크리스천투데이] 이재훈 목사, ‘순전한 기독교’ 통해 차별금지법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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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제3의 성’, 인간 본성 뿐 아니라 자연 법칙과 과학까지 위배”


옳고 그름 기준 무너지는 게 더 무섭다
동성애자들 불안의 원인, 차별 아니라
인간 본성의 법칙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이재훈

▲이재훈 목사. ⓒ송경호 기자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담임)가 27일 ‘차별금지법 바로 알기 아카데미(차바아)’ 시즌2의 두 번째 강사로 나섰다.


‘C. 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로 바라본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제목으로 강의한 이재훈 목사는 “사실 이런 주제로 처음 강의를 해 본다. 저 나름대로 새로운 시각으로 이 법의 문제점을 다뤄 보려 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이미 이러한 종류의 법이 통과된 유럽과 북미, 또 일부 나라들이 어떤 모습인지를 우리가 생각해 본다면 결코 행복한 모습은 아니”라며 “더욱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지키지 않는 나라가 됨으로써, 구원받는 백성들이 살기 어려울 뿐 아니라 사람들이 구원을 얻지 못하게 가로막는 그런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저는 C. 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를 인용해 법의 문제를 살피려 한다”며 “이 책이 영향력 있는 책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말하고 있는 기독교의 기본 진리가 살아 있기 때문이다. C. S. 루이스는 삶과 죽음이라는 위기보다 옳고 그름의 기준이 무너지는 것이 더 무섭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했다.

이 목사는 “순전한 기독교는 ‘옳고 그름, 우주의 의미를 푸는 실마리’라는 제목으로 시작한다. 옳고 그름을 규정하는 법은 대표적으로 ‘도덕법칙’, ‘인간 본성의 법칙’이 있다”며 “인간 본성의 법칙은 교육을 통해 주입된 사회적 관습이 아니며, 집단 본능이 아니다. 어느 시대,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건 도덕관을 관통하는 동일한 법칙이 있다”고 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인간 본성의 법칙은 우리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면서 실제로 존재하는 어떤 것이다. 우리가 만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땅히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게 됨으로 우리 안에 있는 실제적인 법칙”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면 우리는 이 법칙 배후의 존재를 생각하게 된다. 이에 대해 우연을 통해 생긴 것이라는 ‘유물론적 관점’이 있고, 우주의 배후에 무엇인가가 있다는 ‘종교적 관점’이 있다. 문제는 과학으로는 이 두 가지 관점 중 어느 쪽이 옳은지 알 수 없다”며 “이런 난감한 상황에서 건져줄 길이 인간에게 있다. C. S. 루이스는 철학적 용어로 ‘인간은 만들어내지 않은 도덕률(인간 본성의 법칙) 아래 있다’고, 즉 ‘양심이 있다’고 한다. 로마서 1장에서는 이것을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길을 너희 속에 분명히 넣었다’고 표현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고, 어떤 법칙 아래 있는 존재다. 즉 내가 일정한 방식으로 행동하기 원하는 누군가, 또는 무언가가 있다. 우주를 지휘하는 무언가가 존재하며, 그 무언가는 내 안에서 옳은 일을 하도록 재촉하고 그릇된 일에는 책임감과 불편함을 느끼게 만드는 하나의 법칙으로 나타난다”며 “하나님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다. 인간은 원형이신 하나님께 연결되지 않으면 우린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없다”고 했다.

이 목사는 “배후에 있는 존재, 하나님, 그분께서 만드신 도덕률, 인간 본성의 법칙을 어기는 것을 미워하지 않는다면 그분은 선한 존재일 수 없다. 절대선이 존재한다면, 법칙에 어긋나는 것은 미워할 것”이라며 “절대선이 우주를 다스리지 않는다면, 어떤 노력을 해도 우리에게는 소망이 없다. 반면 절대선이 우주를 다스린다면, 우린 그 선의 원수가 되는 셈이므로 이 경우 역시 우리에게 소망이 없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를 차별금지법에 적용해 보겠다. 차별금지법의 핵심은 ‘제3의 성’이라는 존재하지 않는 것을 실재하는 것처럼 주장한다. 동성애자들이 느끼는 불안의 원인은 차별 때문이 아니라 인간 본성의 법칙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제3의 성이란 주장은 인간 본성의 법칙 뿐만 아니라 자연 법칙, 과학까지 위배하는 것으로, 인간은 본성에 합당하게 살아가야 평안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했다.

이 목사는 “차별금지법에 많은 문제가 있지만, C. S.루이스의 주장으로 볼 때는 도덕률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강제 형법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것이다. 법의 정신은 도덕의 최대화다. 그러나 법을 최대한다고 도덕률을 대체할 수 없다”며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 우주를 만드시고 인간에게 부여한 인간 본성의 법칙, 도덕률을 최대로 하는 것이, 진정한 차별과 불안을 없애는 최선의 방법으로 사람들을 인도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창조 질서를 가르치고, 남자의 도리, 여자의 도리,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따르도록 교육한다면, 그것이 차별을 없애고 공동체의 행복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차별금지법은 제정돼서 안 될뿐만 아니라 시도조차 해서도 안 되는 법”이라고 했다.

한편 차바아 시즌2는 복음법률가회, 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진평연),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 동성애동성혼반대전국교수연합(동반교연), 한국기독문화연구소, 기독교동성애대책아카데미가 주관한다.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링크 :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36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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